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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와 함께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하는 방법미술과 교육 2023. 5. 5. 22:38
안녕하세요!
요즘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나들이 중에서 '미술관' 어떠세요?
쾌적한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작품들 감상하며 상상력도 키우고 우리 아이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눈을 한층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~!

어른도 은근히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
아이와 미술관에 가서 어떻게 즐겨야 할지? 무슨 설명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난감할 수 있어요
80세가 넘어 세계적인 작가활동을 펼치는 '로즈 와일리'는 "그림은 그냥 그림으로 바라보라"라고 조언합니다
그 자체를 즐기며 바라보는 활동만으로도 솔직히 완벽한 작품감상이지요
그렇지만 우린 좀 더 다양하게 작품을 즐기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고요!
왜냐하면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면 그저 바라만 보며 즐기는 것엔 한계가 있어요
아이들은 지루한 걸 가장 못 견뎌하기에 자칫하면 미술관이 재미없는 장소로 여겨질 수 있어 조금은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 좋아요. 작가/화가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과 즐기다 보면 아이들에게 미술관에 가는 건 어느새 즐거운 놀이터가 될 거예요
미술관에 가기 전에 마음가짐 및 사전 준비
첫 번째, 무엇보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자주 찾아가 보고 작품에 대해 설명해 놓은 책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
두 번째, 모든 작품을 꼼꼼히 다 감상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관심이 가거나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집중하며 감상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
우리 아이와 어떻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지 알아보아요
첫 번째로 작품을 보며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
작품을 보며 함께 대화를 하는 거예요. 크게 어렵지 않아요..
예를 들어볼까요?

모딜리아니 - 노란 스웨터의 잔느 모딜리아니의 <노란 스웨터의 잔느> 작품 보고 떠오르는 질문들을 해보세요
- 그림 속 여자가 노란 스웨터를 입고 앉아있네, 이 여자는 누구일까? 제목을 보니 여자의 이름이 잔느인가 보다. 잔느는 모딜리아니가 무척 사랑했던 여자란다.
- 이렇게 사람의 모습을 보고 그리는 그림을 뭐라고 하는지 아니? 실제 모습을 보며 똑같이 그리는 그림을 초상화라고 한단다.
- 이 그림이 실제 모습을 그대로 따라 그린 걸까? 모든 게 세로로 길쭉하게 그려져 있는 거 같구나 모딜리아니의 화풍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란다 화풍이라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나 양식을 말하는 거란다.
- 작품에 주로 쓰인 색상을 봐~ 노랑과 빨강 등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색을 많이 사용한 거 같구나. 모딜리니아가 사랑하는 여자분을 바라보는 마음이 잘 드러난 색인 거 같구나.
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.
생각보다 참 쉽죠?ㅎ 이런 질문들도 하나씩 하다 보면 더 많은 좋은 질문들을 하시게 될 거예요.
두 번째로 부모님과 아이 각자의 느낌을 가지고 또 다른 작품을 그리거나 만들어 보는 거예요
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작품을 보면서 나만의 느낌을 찾아야 합니다.
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보면 됩니다.
그림에는 정답이 없다는 거 아시죠?
사람은 무언가를 보고 아이디어나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을 때 30초~1분이 지나면 까먹어 버린다고 해요
그러니 항상 작은 스케치북과 필기구를 담은 가방을 들고 미술관에 가서 작품감상하고 자기만의 생각이나 감정을 바로 그리게 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
그럼 미술관 다녀온 후기도 되고 아이는 오랫동안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할 거예요
아이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떤 것들을 공부할 수 있을까요?
첫 번째, 작품이 그려진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어요
대부분의 미술 작품들은 비슷한 시기에 제작한 작품들은 서로 비슷한 특징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.
구석기시대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작품들은 사실적인 표현에 충실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엿볼 수 있다면, 신석기시대에 접어들면서 기호화되고 추상화된 표현 방식이 주를 이루기 시작합니다.
이렇듯, 그 시대의 주류를 이루는 표현 방식을 이해하면 작품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가 있습니다.
원시시대에는 종교적인 의미가 강한 것들이 많았다면 서양의 중세시대나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는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고 그림을 그려 준 경우가 많았답니다. 본인의 초상화나 가족화를 그려준다거나 교회의 천장이나 벽에다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이나 활동을 그려주는 경우가 많았답니다.
두 번째, 화가의 생각을 알아보기
작가가 그림을 그릴 때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이 되어 있지요. 나만의 방식으로 감상을 하더라도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보면 더 깊고 즐겁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
작가의 의도를 알기 위해서는 작가의 성장배경, 성격, 시대적 상황 등을 조사하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진답니다.
세 번째, 작품에 쓰인 재료와 표현방법, 요소에 대해 알아봅니다.
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작업을 했는지, 어떤 방식으로 표현을 해내는지 알아보는 거예요
작가가 사용한 특별한 기법과 재료 표현등은 그림을 좀 더 풍부하게 읽을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 그 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랍니다.
이렇게 미술 작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
모르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어렵지 않은 몇 가지 방법만 갖고서도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면 할 것들이 많아진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?
알면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은 게 미술의 세계입니다.
미술관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지루하고 재미없는 곳이 아닌 너무나도 즐겁고 몰입의 시간을 선사할 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이번주 아이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?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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